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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시민·청소년과 교류의 장으로 변모한 미사경정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시민·청소년과의 남다른 교류로 친밀감을 높였다. 지난 22, 23일 양일간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도·농 상생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직거래장터는 경륜경정총괄본부와 농협경제지주 서울지역본부의 공동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열리게 됐다.이날 장터에는 전국 각지의 108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직거래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국에서 올라온 신선한 버섯, 굴비, 사과, 배, 곶감, 황태, 젓갈 등 품질 좋은 지역별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또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사업’ 수료생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의 커피, 차 등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랑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직거래 장터가 농가에게는 판로 개척, 이용객에게는 품질 좋은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시민들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농가의 활력과 상생을 위해 올 10월경에도 지역별 제철 특산품을 고려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 21일 미사리경정장서는 하남시 은가람중 학생들을 초청해 ‘방송전문가 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소속 방송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리게 된 행사에는 평소 방송에 관심을 갖고 있던 16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들은 최첨단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는 미사리경정장 방송실을 방문해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특별한 체험과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프로듀서, 아나운서, 카메라, 오디오, 컴퓨터그래픽 등 방송에 대한 이론과 현장 체험(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궁금했던 방송 직업과 관련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평소 방송진행에 대한 궁금증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김두용 기자 k2youn@edaily.co.kr 2023.04.26 05:06
경제

'중고차 금융' 뚫는 은행들

금융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중고차 금융 상품에 수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너도나도 '자동차 금융 플랫폼'을 띄우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전날 자동차 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WON카'를 출시했다. 우리WON카에서는 '나의 대출한도' 기능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의 신차 대출은 물론이고 중고차 대출, 신용대출 등 금융상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우리WON Pick', 본인 명의의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차량 정보, 내 차 시세, 정기 검사 일정 등 차량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 '우리차고'도 추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WON카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향후 자동차 정비 및 주차 등 생활밀착형 차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신차·중고차 등 대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다른 금융사들은 이보다 앞서 움직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앞서 이달 초 신차 가격과 각종 금융지원 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신차 견적 서비스를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 안에 넣었다. 자동차 금융 플랫폼 '카동'과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자의 차종과 옵션에 따른 견적을 산출하고, 세제 혜택 및 각종 지원금 제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구입 차량의 잔존가치와 금융 현황을 분석해 중고차 매각 시점을 알려주는 ‘내차 판매 타이머’도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이 보편화됨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합리적 자동차 구매 지원을 위해 신차 견적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하나은행은 자체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을 갖고 있다. 역시 '하나원큐' 앱에서 제공하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지원 서비스 '원더카 직거래'다. '원더카 직거래'는 동호회 등 중고차 직거래 장터에서 이뤄지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더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오토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 간편한 모바일 기반 차량 명의이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오프라인 서류제출 및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등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직거래 차량에 대한 무료 체크(보험사고 이력, 침수·압류 여부 등), 차량 동행 점검부터 차량 정비 서비스, 원거리 탁송까지 원클릭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곳은 신한금융이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마이카’와 신한카드의 ‘마이오토’를 통합해 오토 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를 선보였다. 신한 마이카는 신차와 중고차 대출, 리스, 렌트, 할부금융 등 상품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에 신한 마이카의 취급액은 고공 행진하며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취급액은 약 1년 만에 7000억원으로 치솟았고, 월간 순 방문자 수(MAU)는 지난 9월 50만명에서 60만명으로 20% 상승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한 마이카를 업그레이드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물을 소개하는 ‘인증 중고차’ 서비스도 추가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KB매직카 대출'로 신차·중고차부터 최근에는 캐핑카 대출까지 나서며 오토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KB캐피탈의 자동차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KB차차차'가 누적 회원수 150만명을 기록하며 중고차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금융업계가 이처럼 중고차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것은 국내 중고차 거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전년보다 7.2% 늘어난 387만4304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규모는 26조3000억원에 이른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요즘 신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중고차를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게다가 MZ세대 사이에 자동차 수요가 높아 이 세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이런 중고차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28 07:00
경제

aT-카카오커머스 공동기획…우리농산물 판매 활성화 위한 '카카오쇼핑Live' 기획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카카오커머스는 우리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명품 제주감귤(귤로장생)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T관계자는 지속적인 기획전으로 구독자를 혜택을 담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리농식품인지도 확대와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제주감귤(귤로장생)판매는 12월 1일 13시부터 '카카오쇼핑Live'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진행하고, 12월 2일까지 '카카오쇼핑'하기를 통해 구매 할 수 있으며, 구독자 확대를 위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 황금향, 착즙기 및 기프티콘 지급 등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금번 첫 라이브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제주감귤은 겨울철 제철 과일로 제주의 향기가 듬뿍 담긴 노지 감귤(브랜드명:귤로장생)이다. 신맛이 거의 없고 달콤한 이 노지귤은 당도가 11브릭스(brix) 이상이며, 제주농협 공동사업 법인이 주관한다. 감귤은 칼로리가 100g에 39kcal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으며, 1일 방송에서는 시중가보다 최대37%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감귤 로얄과 4.5kg 1상자를 1만2200원에 그리고 프리미엄 감귤 로얄과 9kg 1상자를 2만500원으로 책정했으며, 다양한 시청자 사은 이벤트도 함께 기획했다. 라이브방송 당일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항공권 10매 ▲황금향 2.5kg 5상자 ▲프리미엄 착즙기 5대 ▲기프티콘 20장 등을 전달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금번 카카오커머스의 라이브커머스 기획 및 제작은 지난 8월 투비소프트-중앙일보 간 체결한 신(新)농·축산식품 유통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에서는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을 통하여, 카카오커머스-중앙일보와 국내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등 산지 농가의 유통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앙일보-투비소프트가 함께 기획‧제작한 라이브커머스가 농가에 새로운 판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지 생산자로부터 전달 받은 우수 농산품의 상품성을 더 생생하게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앞으로도 중앙일보- 카카오커머스-투비소프트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를 기획 및 제작해 송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1 09:55
경제

신차 말고 '중고차'…KB·신한·삼성카드에 우리·하나까지 가세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신차 금융을 주로 취급하던 카드사가 '중고차'까지 넘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우리·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 등 6개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9조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7조6997억원보다 17.04% 늘어난 수치다. 수익도 증가했다. 이들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은 708억8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649억400만원)보다 9.21% 증가한 것이다. 카드사들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캐피탈사의 전유물이던 중고차 금융을 카드사가 직접 서비스하고 나선 것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우위를 선점해나가고 있는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 마이카에서는 신차·중고차 구입 및 장기렌터카, 오토리스, 할부금융 등 고객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안정적인 중고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인증’ 중고차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더클래스 효성은 죽전·천안 지역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중고차 할부금융 특화 매장 ‘오토금융센터’를 열어 중고차 금융 영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중고차 매매단지와 매매상사, 제휴점 등으로 영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 최근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 추세에 맞춰 거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인 ‘KB국민카드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도 출시했다. 차량 시세, 보험사고이력, 자동차등록원부 조회부터 차랑 전문 정비사 구매 동행 점검, 자동차 보험 가입 등 자동차 매매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이렉트 오토 중고차’를 운영해온 삼성카드 역시 오프라인 거점과의 제휴로 중고차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천 지역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와 삼성카드 리스·렌터카 반납 차량의 위탁 판매 대행 제휴를 맺고, 김포·부천·울산에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오토매니지먼트와도 제휴했다. 후발주자 격인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중고차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차 금융 상품도 판매하지 않던 하나카드는 지난 1월 전업카드사 중 가장 늦게 신차 중심의 자동차 금융을 시작한 데 이어 중고차 금융 상품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의 경우 전국 20개 자동차 금융 전문 영업점을 만드는 등 중고차 금융 시장 진입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그동안 캐피탈사가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던 중고차 금융 시장에 카드사까지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데에는 중고차 시장의 확대에 이유가 있다. 작년 중고차 거래 건수가 387만건에 달하는 등 시장이 커졌다. 신차 시장 대비 2배 수준의 규모다. 게다가 중고차 금융은 신차 대비 리스크는 높지만 그만큼 금리도 높아 수익성이 좋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와 연계된 금융 시장은 전체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는 카드사 입장에서 서비스 범위를 넓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3 07:00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2020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재선정

한국마사회가 농업 및 농촌발전에 대한 기여 부분을 인정받아 '2020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7년 농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시행 및 교류 활성화,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주중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주말 오픈마켓 운영, 농어촌 지역 기부금 지원 등 도농 상생 협력 활동으로 농촌사회공헌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위 활동과 더불어 농촌 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장학관 운영, 농어촌 복지지원,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지속해서 농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전개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농촌 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 농촌사회공헌인증은 3년 이상 농촌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 활력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단체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다. 2020년 농촌사회공헌 재인증 기업·단체로 한국마사회 포함해 두산중공업, 한국장학재단 등 총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29 07:00
연예

'유랑마켓' 장동민, 입 떡 벌어지는 남다른 귀농 하우스

장동민이 '유랑마켓'의 마지막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준'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9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마지막 판매자로 등장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 자연친화적 귀농 라이프를 선보였다. 최근 원주로 내려와 귀농 생활을 시작한 장동민의 집은 입구서부터 멋진 외관을 자랑했다. 집 뒤로 펼쳐진 수채화 같은 풍경, 맑은 물이 하천이 흐르는 주변 경관은 물론 아기자기한 텃밭, 탁 트인 원두막까지 귀농의 로망을 집약시킨 풍경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장동민의 성향에 판매 요정들은 우려를 내비쳤다. 게다가 중고로 팔 물건을 고를 선택권도 없이 딱 9점만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이 내놓은 첫 번째 물건인 캠핑 테이블을 조립하는 것을 본 서장훈은 "상판을 굳이 왜 여섯 개로 나눴지?"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동민은 "저런 분들 때문에 물건 팔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라며 톡 쏘았다. 지하에 마련된 비밀스러운 공간은 실제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한 PC룸과 스크린 골프장이었다. 장동민은 자택에 스크린 골프장을 가진 건 배우 배용준과 자신이 유일하다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막간 가격 조정을 위한 동물의 왕국 게임에서는 장동민과 유세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용, 드래건, 시조새, 익룡 등 온갖 듣도 보도 못한 동물들을 흉내 내는 원조 뼈그맨 장동민, 유세윤의 대결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유랑마켓' 장동민 편의 최종 승자는 서장훈이었다. 무려 17주 만에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마지막 영업일의 승자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장동민은 "제 물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던지 중고거래를 해보는 게 생소했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초반과 확연히 달라진 인식을 보여줬다. '유랑마켓'은 나에겐 쓸모없는 물건이 타인에게는 필요한 물건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을 선사, 중고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고 거래를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었다. '뭉쳐야 찬다'가 '유랑마켓' 후속 프로그램으로 확정, 시간대를 옮겨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0 08:26
생활/문화

마사회, 코로나 타격 농민 위한 '바로마켓 드라이브 스루' 운영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농민을 돕기 위해 서울 경마공원에 ‘바로마켓 농축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선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바로마켓은 서울 경마공원에서 매주 수·목요일마다 열리는 농수산물 장터로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연결돼 구매·유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농수산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지난해 약 140여개의 농가가 참여했고 14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바로마켓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전통 장 담그기 음식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해 고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입국한 교민들에게 임시 생활시설을 지원한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특산물·화훼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로마켓 또한 휴장 기간에 돌입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바로마켓 입점 농가들을 돕고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바로마켓 농축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라는 이색적인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문을 열었다. 장터는 정상 개장 시까지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판매하는 품목은 양곡류, 과실류, 채소류, 특용류, 수산물, 가공식품, 반찬‧장류, 축산류 등이며 품목별로 꾸러미 또는 단품으로 준비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보 방문고객은 행사장 입장이 제한된다. 차량을 이용한 장터 방문은 경마공원 준마교를 통해 진입이 이뤄지고 현금과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한국마사회와 바로마켓 운영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판매 농가와 방문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 입구에서 비접촉식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 운전자 및 동승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에 한해서만 입장하도록 안내 중이다. 판매자들도 영업 시작 전 전원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와 위생장갑 의무 착용을 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우리 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라는 아이디어를 차용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방역과 안전 대책도 철저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0.05.01 07:00
경제

중고차 쉽고 비싸게 팔기…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인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매입 서비스 '오토벨'이 새로운 거래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리한 판매 절차와 거래가 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오토벨은 현대글로비스의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다. 차량 소유주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가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해주고 매각, 경매 출품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접수 방법은 간단하다. 오토벨 전용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방문한다. 대금 수령과 명의이전 등록을 비롯한 중고차 거래 관련 부대 업무도 처리해줘 차량 판매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현장 상담만 받더라도 내 차의 관리 상태에 따른 시세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중고차 매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경매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대량의 중고차를 도매로 유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널이 경매이기 때문이다. 오토벨을 통해 매입된 중고차들도 성능 점검을 거쳐 모두 현대글로비스의 경매장으로 보내진다. 자동차 경매는 차를 경매 시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하는 거래 형태다. 경매에 참여한 수백 개 매매업체가 입찰가를 제시하고 그중 최고 금액이 낙찰가로 정해진다. 개인 간 직거래나 매매업체 거래는 중고차 지식이나 차량 시세를 잘 알고 있어야 제값을 받을 수 있지만, 오토벨은 경매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방대한 중고차 경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당한 매입가가 산정된다. 오토벨은 이 경매장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공정하고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2018년 기준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장에 출품된 차량은 100만대를 넘어섰다. 첫 경매가 시행된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으로 차량을 매각하기 때문에 판매 과정과 결과를 믿을 수 있다”며 "경매 참여 업체도 현대글로비스의 정밀 성능점검을 마친 양질의 중고차를 대량으로 낙찰받을 수 있어 원활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3 07:00
연예

보령시 '88포도데이' 즐기러 오세요. 8월 8일 포도축제 개최

“8월 8일에 포도 향기 가득한 보령시 사현마을로 오세요”가족·연인과 함께하는 '2019 88포도데이'가 오는 8월 8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서2리 사현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보령시 '88포도데이'는 지역 농특산물인 사현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8월 8일에 개최하고 있다.사현마을에서 생산되는 '사현 포도'는 재배 면적이 50~60헥타르(Ha) 정도로 적은 편에 속해 충청 지역에서만 주로 구매할 수 있다. 일조량이 매우 많아 당도가 18브릭스에 이를 정도로 최상품에 속하며, 국내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포도로 사랑받고 있다.축제 관계자는 “올해도 사현마을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최상급 포도를 시식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자들이 우수한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사현마을에는 포도나무 교회가 있는데 매년 사현마을의 첫 수확 포도로 만들어진 포도주로 포도나무 교회의 성찬 예배를 드린다. 특별히 8월 8일에는 전국에서 모이는 88포도데이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한 성찬 예배가 있을 예정이다.보령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으로, 축제장 곳곳에는 포도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스템프 3개를 받은 관광객에게는 포도가 선물로 주어진다.보령시 관계자는 "오는 8월 8일 88포도데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보령의 사현마을 포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07.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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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10월말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연다

농축수산물과 서비스업체까지 참여 대폭 확대...상생과 나눔으로 내수 시장 활성화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20일(수)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9월28~10월 31일)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우선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행사의 양적·질적 수준을 제고해 살 거리, 볼거리, 놀 거리가 넘치는 국민 체감형 행사로 만들고,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의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 분야 신기술도 선보인다.코리아세일페스타 주요 행사 내용을 보면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할인품목을 대폭 구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다.특히 올해는 유통·제조업체 중심의 상품을 할인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숙박·외식 등 서비스업체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온라인에서는 추석연휴 직후(10월 10~13일)에 패션, 디지털 가전, 뷰티(미용),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또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도 실시하기로 했다.10일간의 추석연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추석 직거래 장터(239개소) 운영, 농축수산물 및 전통식품 할인행사도 대폭 강화한다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우선 가을 여행주간(10월21~11월 5일)과 연계한 프로그램, 해안누리길 탐방 이벤트(10월1~15일) 및 대종주 행사(10월23~11월20)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전용 교통카드가 제공되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 지역 관광상품 홍보도 지원한다.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쇼핑과 관광문화행사 간의 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 행사(전 국민 방방곡곡 이벤트), 광화문광장 홍보관 설치 등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전국 곳곳으로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특별 기획한 지역 특화 행사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개최된다.서울 주요 한식 레스토랑(50개)에서 특별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리아 고메(Korea Gourmet, 9월 28~10월15일)’ 행사도 열린다.특히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한다.전통시장 행사의 경우, 참여 시장 수를 ’16년 405개에서 ’17년 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행사 중심의 행사에서 관광문화와 연계한 국민 참여형 행사로 전환한다. 개최 시기도 대형 유통업체의 집중 할인행사 시기(9월28~10월9일)와 분리해 10월 중순 이후에 집중 개최한다.또한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총 16개 매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판촉 등을 지원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인 상생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한다.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 분야의 신기술도 선보인다. 유통업체, 유명거리,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여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 체험 및 상품 구매가 가능한 가상현실(VR) 복합 쇼핑몰을 신규로 구축·운영한다. 드론을 이용한 시범 배송 이벤트도 새롭게 추진한다.한편, 올해 정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코트라 등 해외 연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해 동남아 중동 러시아 일본 등 신흥국 중심의 홍보를 대폭 확대·강화했다.누리집과 홍보자료에도 기존 3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외에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을 추가했다. 또한, 소비자가 만족하는 소비자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 시장 감시단(할인행사 평가), 소비자 서포터스(홍보), 콜센터 운영(궁금증·불만사항 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석희 기자 2017.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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